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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주식 예수금, 증거금, 반대매매 등 총정리!!

by 김쏙쓸 2022. 1. 25.

주식을 시작한 사람들 중 대다수가

잘 모르는 예수금과 D+1, D+2, 증거금 등

각종 용어에 대해 짚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수금이란?

예수금이란 증권사가 예비로 수령한 자금으로,

여러분이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 증권사 계좌에 입금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내가 만약 100만원을 주식 계좌에 입금한다면?

예수금은 100만원이 됩니다.

이 때, 삼성전자 주식이 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10주를 매수하게 된다면

남은 예수금은 30만원이 됩니다.

 

하지만 주식 잔고를 보면 현재 예수금은 여전히 100만원입니다.

왜 예수금은 30만원이 아닌 100만원인걸까요?

 

주식은 일반적인 입출금 통장과는 달라서 주식을 매수한다고 바로 출금이 되는 것이 아니라,

주식 매매가 이루어진 날부터 3영업일이 되는 날 즉, 이틀 뒤에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오늘 내가 증권사에 주식 매수금을 지불하더라도 증권사가 그 매수금을

매도자에게 입금하는 것은 오늘로부터 이틀 뒤입니다.

 

  거래일 D+1 D+2
주식 계좌에 100만원 입금 1월 24일 1월 25일 1월 26일
삼성전자 7만원 x 10주 매수
예수금 100만원
예수금 100만원 예수금 30만원

그러므로 내가 삼성전자 주식을 70만원어치 주문하고 난 뒤의 예수금은 D+2로 인식해야 합니다.

 

증거금이란?

주식을 매수할 때 일정 비율을 보증금으로 먼저 결제한 뒤 이틀 뒤에 나머지 금액을 결제하게 됩니다.

이 때 일정 비율로 내는 보증금을 증거금이라고 합니다.

삼성증권에서의 삼성전자

증거금률은 증권사마다 다릅니다.

삼성증권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증거금률이 20%입니다.

오늘 삼성전자 주식을 1주 매수하면 75,100원의 20%인 15,020원만 먼저 결제가 되고

나머지 80%인 60,080원은 이틀 후에 결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예수금이 100만원인 경우에 삼성전자 주식을 20주 주문(총 1,502,000원)하게 된다면

예수금이 부족해 주문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전자 20주의 주문이 체결되면서 20%의 증거금인 300,400원이 먼저 결제가 되고

이틀 후에 나머지 1,201,600원이 결제되게 됩니다.

 

이 때 모자란 201,600원이 미수금이 됩니다.

 

미수금이란?

증권회사에서 거둬들이지 못한 자금 즉, 나중에 거둬들일 돈입니다.

위의 예시에서 201,600원이 미수금이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에게는 있어 일종의 단기간 대출금이 되는 셈입니다.

 

신용거래란?

신용거래란 증권사로부터 신용으로 대출을 받아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입니다.

삼성증권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할 때 75,100원의 45%인 33,795원만 있으면 나머지 55%인 41.305원은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신용거래는 증권사마다 기간별로 이율이 다릅니다.

길게는 180일까지의 기한을 정해두고 이율은 4.9~10%까지 다양합니다.

은행보다 다소 높은 이율이므로 개인적으로는

절대 손대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반대매매란?

앞서 설명했던 예시에서 미수금 201,600원을 이틀 뒤까지 예수금으로 채워 놓지 않는다면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주식을 강제로 매도해버립니다. 

이것을 반대매매라고 합니다.

 

증권사가 강제로 투자자의 주식을 매도하여 대출금을 회수하는 것입니다.

증권사에서는 보통 140~150%의 담보 유지 비율을 정해놓는데 이 비율 이하로 그 가치가 내려가면 반대매매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합니다.

 

예시로 100만원의 예수금과 증권사에서의 대출금 100만원을 합쳐서 200만원어치 주식을 샀다고 할 때,

이 주식의 주가가 대출금 100만원의 150%인 15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매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금률은 항상 100%로 지정해 놓는게 좋습니다.

증거금률을 100%로 지정해놓는다면 예수금을 초과는 금액만큼 주문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대용금이란?

현재 보유한 주식을 일정한 비율을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입니다.

즉,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인 셈입니다.

보통 전일 종가의 70~80% 정도에서 계산됩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식을 함에 있어 하락장에서는 계속 자금을 투자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때 자금이 부족하다고 해서, 본인이 아무리 주식에 대한 확신이 있더라도

신용거래, 대용금을 이용한 투자는 절대 하지 않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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