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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나스닥 롤러코스터, 반등 시작인가?(feat. 하락론자)

by 김쏙쓸 2022. 1. 25.

지난 밤의 뉴욕 증시

어제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하다가 마감 직전 반등하며 상승을 시작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하락세가 두드러졌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인 연준(Fed)이 인플레이션을 제지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정책을 곧 펼칠 것이라는

우려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의 고조였습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기업들의 경영실적 발표 즉, 어닝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최근 위험자산 축소가 지나치다는 심리가 확산함에 따라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10% 하락했다가 보합으로 마감, 테슬라는 9% 하락했다가 1%하락까지 반등했습니다.

그 외의 대형 기술주들도 하락하다가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4.8% 넘게 급락하며 하락하던 나스닥은 0.63%까지 상승하며 마감했고,

제가 주목하는 SOXL은 16% 급락하다가 23% 상승하며 지옥과 천국을 왔다갔다 했습니다.

 

 

주요 기업 실적 발표일

실적발표일 1월 25일 1월 26일 1월 27일 1월 28일
기업 존슨앤존슨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램리서치
보잉
애플
비자, 마스터
쉐브론
캐터필러

 

하락론자들이 옳았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1월을 맞이한 나스닥은 최근 10년 기준으로도 큰 하락폭을 보이며

고점 대비 -14%까지 하락했습니다. 

이에 온갖 뉴스 기사와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이제 잔치는 끝났다며 계속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전설적인 투자자 제레미 그랜섬은 계속 폭락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폭락론자 제레미 그랜섬

정말 제레미 그랜섬은 주식 하락을 정말 잘 예측한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레미 그랜섬은 옛날부터 매년 폭락을 얘기해 왔습니다.

제레미 그랜섬은 2016년에도 미국 증시가 거품이라며 반토막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2016년 금리인상 조정장에 적극 매수했다면 엄청난 자산을 확보했을 겁니다.

게다가 제레미 그랜섬은 2019년에도 미 증시가 절뚝거릴 것이라며 거품이 확실하다고 전망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2019년에는 전체적인 상승장이었죠.

 

게다가 코로나로 인한 2020년 3월 폭락 이후 미국 증시는 엄청난 상승을 겪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2020년 6월 제레미 그랜섬은 미국 증시가 거품이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제레미 그랜섬의 말에 솔깃해서 매도했다면 상승장을 다 놓쳤을 겁니다.

 

저렇게 계속 하락을 얘기해대는데 어쩌다 한 번 하락하면 바로 적중하는 것이 됩니다.

계속 하락한다고 말했다가 한 번 하락하는 것을 맞히는 거라면 누가 못맞힐까요? 

 

주식 시장에서 끝없는 하락은 없습니다.

언론과 전문가들이 하락한다고 경고할 때, 리스크를 안고 들어가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있습니다.

 

공포와 탐욕 지수

현재 공포&탐욕 지수는 41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적극 매수할 시기라기보다는 다시 하락을 대비해 분할 매수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공포&탐욕 지수가 20까지 하락한다면 매우 적극적인 매수 자세를 취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인플레이션 수치가 여전히 6%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반등이기 때문에

이제 상승의 시작이라고 속단하긴 이릅니다.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도 정확한 예측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자신이 투자한 종목만 믿고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어차피 지수는 길게 보면 우상향입니다.

이런 조정에 흔들리지 않고 분할매수를 하는 방법이 최선입니다.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파는 최고의 방법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같은 개인투자자는 주가가 하락할 때 분할 매수하는 방법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눈을 감고 귀를 막으세요. 그리고 하락시에 분할 매수만 하세요.

몇 년만 지나면 부자가 될 겁니다.

 

단기 목표

만약 이대로 반등할 시 한 자릿수의 수익권에 진입한다면

현금 보유를 위해 어느 정도는 매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장기 투자는 좋지만 중간에 어느 정도 익절은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장기투자를 결심한 투자자들에게도 "단기적인 성취감"은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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