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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FOMC 회의(Feat. 파월) 그리고 실적 발표

by 김쏙쓸 2022. 1. 27.

FOMC 회의에 앞서

전날 장 마감 뒤 마이크로소프트(MS)의 훌륭한 실적 발표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517억 달러의 매출과 21% 상승한 188억 달러의 이익)

로 인한 급반등이 뉴욕 증시 개장 전부터 전체적인 반등 분위기를 조성했었습니다.

 

반도체 대장격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4분기 주당이익이 2.27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1.94달러를 상회하였습니다.

게다가 테슬라의 경우에도 주당 이익이 월가의 예상치인 2.36달러를 웃도는 2.54달러로 발표하였습니다.

매출, 이익, 현금흐름, 마진율 모두 기대치를 상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900달러 대 초반이면 정말 매력적인 가격입니다)

 

게다가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 이제 저가 매수할 시점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인 피터 오펜하이머는

"이 정도 수준에서 더 이상의 심각한 하락은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이후 단 한 번도 없었던 10% 이상의 조정이 올해 들어 15일 만에 발생했기 때문에

곧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 FOMC의 정례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으로 나올 수 있겠다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증시가 이렇게 폭락하면 경기 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습니다.

그런 비둘기파적인 FOMC 결과의 예상에 힘을 보태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는 3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 의도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27일 새벽 4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인 FOMC의 정례회의가 있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인 제롬 파월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인플레이션 수준이 상당히 높다.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장기 목표치인 2%를 넘어서고 있다"

"고용시장이 안정된다면 금리인상이 가능하다. 3월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다"

"금리인상 후 대차대조표 축소가 가능하다(양적긴축)"

"우리는 민첩해야 할 것이다"

"이번엔 다르다, 경제가 상당히 강하다"

"그 후 양적긴축을 할 것이다"

 

이에 장 시작 직후 일제히 상승했던 다우 지수와 나스닥 지수, S&P 500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발언들이었지만, 시장을 안정시킬만한 효과를 발휘하는 발언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찬물을 끼얹은 셈이죠.

 

앞으로의 전망은?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은 충분히 예상 범위 안이었습니다.

예상만큼 매파적인 발언이었고 긴축 의지는 명확했습니다.

하지만 전망은 명확하지 않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를 비롯한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는 점이 희망적입니다. 

그리고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도 저가 매수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는 점도 희망적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조장하는 시장에서 섣부른 매수 및 매도는 금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 하락시에 매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계좌에 이제 현금이 20%정도밖에 남지않았습니다.

여기서 하락이 계속된다면 하락하는대로 분할 매수하고

현금 비중이 0%가 된다면 그냥 눈감고 귀를 닫은 채로 주가가 상승하는 날만 기다려야겠습니다.

 

※ 현재 코스피가 엄청난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점대비 20% 하락을 보이며 약세장에 진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럴때일수록 더더욱 미국에 대한 믿음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매도 버튼은 아예 머릿속에서 지우고 버텨야합니다.

지금 버티는 자가 경제적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고 굳게 믿어야 합니다.

 

워렌 버핏이 말했습니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키는 도구이다"

 

본인의 돈을 다른 사람에게 갖다 줄 건가요?

조금만 더 버티면 빨간색으로 바뀐 본인의 계좌를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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